[명지공감Talk]체험수기 62탄_사회복지학과 최윤주
페이지 정보


본문
처음에는 사회복지가 노인과 같이 일반 주류 구성원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생각은 청년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서 바뀌게 되었다. 나는 청년센터에서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미생활을 찾는 청년과 같이 사소하면서도 사회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도와주는 일을 맡았다. 이 근무의 경험은 사회복지의 폭넓은 범위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발견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 분야는 사회복지였다. 그중에서도 아동이나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나의 행동이나 말이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해보고 싶다는 욕심으로만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충분한 공부가 이루어진 후, 이와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재직기간을 3년을 채웠을 때 대학 입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재학하면서 대학에 재직자 전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회복지학과에서 재직자 전형으로 뽑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았다. 하지만 명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재직자 전형이 있을뿐더러 학업과 근무의 원활한 병행을 위해 주 2회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장학제도가 잘 마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명지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