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공감Talk] 체험수기 86탄_심리치료학과 방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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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여정
심리치료학과 방수진
심리치료학과로의 도전
몇 년의 사회생활을 거치면서 나는 점차 지쳐갔다. 주변 사람들 역시 지쳐있었고, 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 그 마음가짐은 심리치료학과 입학으로 이어졌다. 미래융합대학 심리치료학과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나는 이 학교를 눈여겨봤다. 만약 대학을 가게 된다면 이 학과로 진학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의 경우 삼 년 동안 입학 준비를 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심리학 관련 분야의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상태도 아니었으며 해당 전공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었다. 심리학에 한걸음 가까워지기 위해 텔레비전과 책을 통해 틈틈이 공부를 해갔다. 특히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출현한 프로그램을 많이 챙겨 보곤 했다. 아마 이수정 교수님이 출현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다 챙겨 봤을 것이다. 또한 실제로 심리학 분야 종사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심리 상담을 받아보기도 했다. 심리학 분야 종사자들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것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즐거운 학교생활, 나아가는 우리
나는 심리치료학과가 상대방을 치료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예상과 달리, 배우는 과정을 거쳐 가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인간 심리의 이해’ 과목이 좋았는데, 단순히 이론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조별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뜻깊었다. 인간 심리의 이해 수업을 통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는 내가 입학을 하면서부터 주 3일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기존보다 출근 일수가 줄어들었지만, 직장 생활과 학업의 병행은 생각보다 힘이 들긴 했다. 가끔은 공부를 하다가도 내가 이 공부를 왜 하고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주변 동기들의 위로와 격려는 많은 힘이 되었다. 또 동기들과 서로 시험 기출문제를 내보고 맞춰보는 식의 시험 준비를 하기도 했다.
2022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 첫 대면 수업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영상으로만 만나던 친구들을 실제로 만났을 때 설레면서도 신기했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동기들과 방학 때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은 학교생활에 많이 적응하였고, 1학년 과대도 맡고 있다. 앞으로 과대 자리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크게 어려운 점 없도록 도움을 주며 학과를 이끌어나는 것이 목표이다. 내 개인 목표로는 꾸준한 공부를 통해 타인을 잘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심리치료사가 되고 싶다.
[출처]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체험수기 86탄_심리치료학과 방수진|작성자 MJ퓨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