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공감Talk]체험수기 - 부동산학과 정재훈
페이지 정보


본문
주경야독하며 충만한 삶을 보내기
부동산학과 정재훈
팬데믹, 뜻밖에 얻게 된 학업의 기회
나는 입학 당시 법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부지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팬데믹 상황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본격적으로 부동산 공부를 해보고자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에 부동산학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 반가웠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에서 교수님과 또 학우들과 더불어서 새로운 미래를 펼치려 망설임 없이 대학에 진학하였다.
입학 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오히려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TV를 보거나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하다 보니 삶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꼈다. 생산성도 생기고 나름대로 루틴도 생겼다. 또한 자연스럽게 집에 학습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아이들이 대학원과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아빠가 공부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었다. 가족들이 공부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대학 입학 후 순기능이었다.
관계의 실마리를 찾고, 전공 지식을 배우기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에 진학했으나 막상 진학해보니, 교양 과목에서도 얻은 것이 많았다. 교양 과목 공부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배우고, 상식을 넓힐 수 있었다. 특히 1~2학년 때 교양 과목을 통해 그동안 자녀를 양육하고, 자녀들과 대화를 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웠던 지점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전공 지식을 얻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교수님들의 수업을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 알던 지식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부동산학과의 특장점은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저명한 교수님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TV나 유튜브 등의 강의를 통해 접했던 교수님들의 수업을 실제로 듣는 것은 꽤 설레고 흥미로운 일이었다. 수업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갖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었다.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부동산 관련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주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기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나의 부족함을 돌이켜보면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어울리는 것이었다.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면, 상대방도 나에게 호의를 갖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뒤늦게 생각해본다. 미래융합대학에서는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1학년, 2학년 때는 코로나로 인하여 학우들과 대면 접촉을 거의 못했다. 그것이 아쉬워 따로 자리를 좀 만들어서 모임을 하기도 했다. 막상 3학년 때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학생들하고의 어울릴 기회가 많을 줄 알았는데, 다들 나름대로의 삶이 바빠 쉽지 않았다. 또한 20대 학우들과 40~50대의 소통이 적은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하지만 40~50대 학우분들하고 대화를 통해서 여러 노하우도 들을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만날 기회가 적기도 했고, 세대 간의 차이가 있어 극복이 쉽지는 않았지만 20대 학우분들에게도 삶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