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

사랑하는 명지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초록의 무성함이 짙어지며 어느덧 1학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 1학기 대학의 환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모든 명지 구성원 여러분들의 기도로 큰 문제없이 슬기롭게 현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명지가족 여러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최근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대학은 정부 지침을 따르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예방 및 방역 체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캠퍼스 내 각 건물 출입 시 보다 철저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건물에 출입하는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을 시행하고 문진확인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입자 현황을 철저히 관리하여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에 대비하기 위함이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명지가족 여러분께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건물에 출입하는 모든 분들께서는 문진표 작성을 요청하는 직원들께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문진확인서는 늘 지참하시어 건물 재출입시 직원에게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실험실을 비롯하여 복도, 사무실 등 건물 내부에서도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캠퍼스 안에서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네 가지 당부는 명지가족 모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절이자 절차입니다. 많은 교직원들께서 캠퍼스의 안전을 위해 각 건물에 배치되어 수고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실천 및 교직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여,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번 학기 모든 명지 구성원 여러분들의 안전과 교육이 무탈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도드리며, 명지가족 여러분들의 생활과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5월 19일

명지대학교 총장 유 병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