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 구성원 여러분,


 


최근 언론 보도된‘학교법인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절차 중단’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현재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명지학원이 당장 파산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명지학원에서는 수익용기본재산 매각대금 및 산하기관 통폐합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이익으로 학원 채무를 2030년까지 변제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2021년 12월 13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회생계획안이 제출된 이후, 주요채권자들에게 동의를 받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는 요건을 충족하였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부정적인 의견만으로 회생절차가 폐지됨으로써, 현재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채무자가 회생을 신청함에도 불구하고, 폐지가 결정된 이번 회생절차의 경우, 채권자인‘SGI보증보험’이 신청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채무자인 명지학원이 회생을 재신청하기 위해 교육부와 의견을 조율 중에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명지학원의 회생신청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교육부는 타당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명지학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회생 신청 및 절차가 아직 남아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명지학원이 파산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밝힙니다.


현재 학교법인 명지학원에서는 명지대학교 및 명지전문대학을 비롯하여 학원산하 초·중·고, 유치원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해 속히 학원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명지학원은 사명감을 가지고 현재의 위기에 대응할 것이며, 구성원 여러분들께서도 동요치 마시기 바랍니다.




구성원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0일


학교법인 명지학원 이사장 현 세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