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명지대학교 학생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2학기도 어느덧 종강을 맞이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면학에 힘쓴 학생 여러분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아울러 올 한 해도 우리 명지 가족을 은혜 가운데 인도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이번 학기는 우리 명지대학교와 명지 가족들에게 다가올 봄을 기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의 숙원사업이자 명지 가족들을 위한

공간인 ‘인문캠퍼스 MCC관’이 모두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개관한 바, 내년에는 더욱 더 활기차고 새로워진 봄의 캠퍼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구성원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교를 믿고 따라 준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편,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코로나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본부는 학생 여러분의

안전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부의 지침을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향후 학사 운영과 관련해 학생 여러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이번 학기 우리 대학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실을 공고히 다지고, 정부 기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재정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8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우리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매년 50여억 원의 재정 지원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단 결과, 서울과 수도권의 명성 있는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이 탈락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던 상황에서 우리 대학교의 일반재정지원대학 선발 소식은 많은 의의를 시사하였습니다.

이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우리 명지대학의 위상이 향상되고 있음을 공인받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명지대학교는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고

굳건하게 진일보하는 대학임을 기억하며, 여러분의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은 현재 학교의 발전을 위해 여러 역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바, 2022년도에는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 여러분은 면학에 힘쓰며 그간의 학습 공백을 메우는데 집중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학생 여러분의 학력과 고등 사고

능력은 곧 우리 대학의 경쟁력입니다. 더불어 계절 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연마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부디 방학내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분주한 연말연시에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성탄을 맞이하여 학생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21.12.15.

총장 유 병 진